컴퓨터 공학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뭘까?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려고 마음을 먹고 어떤 것들을 공부하는 지, IT 산업의 어느 포지션으로 가고 싶은지 정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공부하는 지를 알면 그 이후엔 노력만 하면 된다. 고졸 입장에서 경쟁자인 4년제 대졸자의 경우 신입으로 지원하는 나이를 보면 4년제 대학 + 군대 2년 + 휴학 1년 + 취준 기간 1년으로 잡아도 7~8년이 걸린다.
신입으로 뽑는 나이가 정해져 있지는 않고 회사마다 다르지만 최대한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 2024년 기준 26살 고졸이며 앞으로 어떤 식으로 컴퓨터 공학 졸업장을 가져오고 포폴을 만들고 취업을 해서 이직을 할 수 있는지 계획을 세워볼까한다.
1-1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는 방법
1-1-1 학위 취득이 가능한 방법
- 고등학교 졸업 후 일반 4년제 대학교의 컴공과에 입학하는 방법 (수시/정시)
- 고등학교 졸업 후 학점 은행제를 이용하여 컴공 과목을 수강하는 방법 (학점 은행제 가입 선행)
- 독학 학위제를 이용하여 과목 단계별로 공부하는 방법
- 국내 사이버 대학을 이용하는 방법(방통대학교)
- 고등학교 졸업 후 일반 4년제 대학교의 컴공과에 입학하는 방법 (수시/정시)
나는 이 방법은 선택하지 않기로 했다. 나의 경우 대학교를 다니다가 휴학을 더 이상 못해서 경제적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적을 당했는데 재입학을 해봤자 기존에 다니던 쓸모 없는 사회학과일 것이고 야간 대학은 대학과 거리가 멀어서 불가능하다.
또 수시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후 지난 기간에 따라서 입학이 불가능 한 곳이 많다. 학교마다 다르고 수시 등급컷 또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나는 대학교 생활이 그렇게 즐겁지 않았고 항상 돈이 부족해서 무언가를 자유롭게 할 수 없었던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차라리 돈을 모으면서 독학을 하고 학점 은행제를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4년제 학사를 얻기 위해선 컴퓨터 공학과 교육과정에 있는 교과목들을 통해서 총 140학점을 받아야 한다.
3가지 과정의 각각의 시험을 통해 60점을 넘기면 80학점을 시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반드시 아래의 시행공고의 주의사항을 읽자.
https://bdes.nile.or.kr/nile/exam/nExam2_1.do
전공분야/과목>시험안내>국가평생교육진흥원 독학학위제
HOME 시험안내 전공분야/과목 전공분야/과목 전공분야 독학학위취득시험은 총 11개 전공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국어국문학 영어영문학 심리학 경영학 법학 행정학 유아교육학 가정학 컴퓨터공학
bdes.nile.or.kr
필수 : 국어, 국사, 외국어
선택과목 : 자신있는 과목 2개
총 5과목이며 과목당 60점을 넘겨야 한 과목당 4학점 총 20학점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총 80학점을 확보할 수 있다. 부족한 60학점은 어떻게 채울 것인가? 바로 자격증으로 학점을 채우는 것이다. 이것 또한 매우 복잡한데 컴퓨터 공학과의 경우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증과 학점이 매년 고시되며 이를 반드시 확인하여 취득해야 한다.
고졸이면서 무경력자라면 네트워크관리사 2급(14학점), 컴퓨터활용1급(14학점)을 먼저 취득한 이후에 직장 4년 경력이 있으면 정보처리기사 응시조건이 충족되어 20학점을 얻을 수 있다. 최대 48학점을 자격증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기술사를 목표로 하지 않아도 된다.
자신이 아무것도 모르는 제로 베이스라면 컴퓨터 활용 1급 필기 + 실기를 먼저 취득하는 걸 추천한다. 시험일정을 모두 짜맞추고 계획을 만드는 것은 직장 생활하면서 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나는 아래의 방법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https://kkcyber.kr/rtSub03/index_com_f.html
(KK)건국사이버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컴퓨터공학,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산업/기사, 국가자격증, 빠른학위취득,전문플래너 1:1관리, 수강료할인, (KK)건국사이버평생교육원
kkcyber.kr
학습자 등록 수수료 4000원, 자격증 책 값 및 자격증 시험 응시료, 과목별 교과목 강의료 및 응시료, 학점 인정 수수료 등을 생각해보면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지만 사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들어가는 생활비를 고려한다면 고졸 직장을 다니면서 학점은행제로 학위 취득하는 것이 좀 더 나을 수 있다.
그러나 내가 경험한 바로 대부분 고졸이 가는 회사들은 대부분 대우가 열악하며 근로기준법조차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단기간에 돈을 빠르게 모아서 상대적으로 근무가 쉬운 알바로 전환한 이후에 학점은행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이러한 방식이 어쩔 수 없는 사람에겐 유일한 길이지만 고졸 중소기업 회사의 경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이 한국 사회의 현실이다. 자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사/분야를 다니면서 스스로 실력을 쌓는 것이 맞다.
나의 경우 인테리어(창문이나 집안 고치는 자재를 이용할 수게 되었다.), 식당(집에서 싼 값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생활에 도움이 되었다. 내가 경험한 어느 회사나 고졸에게 주어지는 일들은 큰 가치 창출이 되지 않는다.
고졸이 하는 생산직의 일들은 결국 기능적인 일에서 발전된 것인데 이것은 전혀 돈이 되지 않는다. 조금 빠르게 만든다고 해서 성과급이 더 나오는 것도 아니고 대기업 생산직이 아니라면 모두 나이 먹은 사람들이며 굉장히 근무환경이 열악하다.
자신이 근로기준법이나 국민취업제도 등을 잘알고 있다면 이를 이용해서 적당히 일하고 돈도 받고 공부나 하러 가는 것이 맞다. 어차피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나이 먹고 돈이 부족하거나 공부를 하지 않아 갈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부당한 처우에도 감사하다며 자발적 노예를 자청하는 사람들이 일을 하는 곳이다.
또 그런 사람들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상사들이 있는데 사장들은 거의 다 그런 사람들이다. 직원 뿐만 아니라 사장까지 자기계발이 없고 발전이 없는 회사가 한국에 생각보다 많다. 답이 없는 근로자들은 나이 먹고 어떻게 공부를 하냐며 스마트폰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데 사장 또한 그런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디지털 리터러시가 제대로 장착되지 않은 사람들이 기성세대의 생산직의 현실이며 그들처럼 되지 않도록 대졸 사무직이라도 하는 것이 유일한 탈출구이며 희망이다.
1-1-2 학점 인정이 안되지만 다른 목적으로 컴공 지식이 필요할 때
- 패스트 캠퍼스 국내 강의 사이트
- Udemy, Cosera 등 해외 강의 사이트
- 유튜브 무료 컴공 강의
패캠의 경우 요약본으로 다시보는 경우가 많은데 학점은행제의 경우 실습이 많이 없기 때문에 패캠(한국어)을 통해 자신이 배운 이론을 코드로 구현하는 것까지 해봐야 한다. 또 영어 공부를 어차피 해야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면 개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서 해외 강의까지 같이 들으며 자신이 배운 이론을 코드화하고 그것이 프로젝트 내에서 어떤 부분을 담당하는 지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기술면접 용어들을 활용할 수 도 있는데 결국 인터뷰에서 면접관이 요구하는 것은 크게 다음과 같은 접근 방식을 가진다.
특이한(면접관의 주관이나 회사의 방향성에 맞는)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 어떤 설계들이 있었는가? - 코드 구현 확인 - 코드의 일부분을 가지고 질문 - 그 코드가 어떤 컴공지식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 그래야지 면접관이 아 이새끼 있으면 이 일 할 수 있겠네 라는 걸 이해할 수 있게 된다.
https://career.programmers.co.kr/posts/tag/%EA%B8%B0%EC%88%A0%EB%A9%B4%EC%A0%91%EB%8C%80%EB%B9%84
기술면접대비 - 테크 피드
코드 중심의 개발자 채용. 스택 기반의 포지션 매칭. 프로그래머스의 개발자 맞춤형 프로필을 등록하고, 나와 기술 궁합이 잘 맞는 기업들을 매칭 받으세요.
career.programmers.co.kr
1-2 그외 컴퓨터 개발 프레임워크에 관한 질문들 및 각종 상담 (개인과외/부트캠프 등등)
- 숨고/크몽 등에서 개발자 과외 선생님 찾기
(개발자가 아니고 조금 공부한 사람이 컨설팅 한다며 아무 쓸모 없는 경우도 있음.)
- F-lab에서 좋은 회사로 이직하기 (안해봐서 모르겠음. 일단 취업은 하고..)
- 수많은 국비교육 부트캠프 (4년제 학사를 따고 해야함.)
- 지식인이나 스택오버플로우와 같은 곳에서 질문 답변 공부하기 (모르면 보고 알면 안보고 쓸만하면 저장하고)
이제 컴퓨터 공학 공부 동기, 무엇을 배우는지, 어떻게 배우는지까지 어느정도 정리 되었다. 올해는 컴퓨터 활용 1급과 네트워크관리사2급을 따는 것을 목표로 하겠으며 이를 위해 다음 포스팅은 다른 카테고리에서 올릴 것 같다.과연 언제쯤 다시 컴퓨터 공학 카테고리로 돌아올 수 있을지...
2024년 1월 24일 : 네트워크 관리사 2급, 컴퓨터 활용 1급 공부 시작...
'컴퓨터공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컴퓨터 공학 #2 컴퓨터 공학과 뭐 배우나요? (0) | 2024.01.22 |
---|---|
컴퓨터 공학 #1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는 수많은 이유... (0) | 2024.01.21 |